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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소프트 김도현 대표, "VR, 블록체인, 인공지능 활용 실감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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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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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AI중심도시를 조성 중인 광주시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광주 게임 산업을 발전시키며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 중인데요. 오늘은 지역 대표 게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니소프트 김도현 대표와 이야기 나눕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도현> 안녕하십니까, 지니소프트 대표 김도현입니다.
◇진행자> 광주지역에 게임 개발 기업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먼저 지니소프트에 대해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도현> 저희 지니소프트는 현재 30여명의 청년들이 함께있는 벤처기업이며, 광주 남구에 위치한 광주콘텐츠큐브(GCC)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지니소프트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진행자> 지니소프트의 핵심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김도현> 지니소프트는 실감형콘텐츠(게임), 블록체인,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다양한 실감콘텐츠개발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북미, 아시아 등에 글로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대표작으로 SNS에서 화제가 됐던 '조선좀비디펜스'라는 게임이 있는데요. 어떤 게임입니까?
◆김도현> 조선시대와 좀비를 배경으로 하는 조선좀비디펜스는 유저가 그 시대로 들어가 주인공이 되어 좀비를 처치하는 실감나는 스토리와 액션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대한민국의 K-콘텐츠의 강점과 자사의 개발 강점을 살린 콘텐츠이며 조선시대의 8개 도시를 배경으로 시대적 고증을 통해 장소, 소품, 배경 등을 그대로 연출하여 마치 '킹덤'을 VR로 즐기는 게임입니다.
◇진행자> 지역 대표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며, 게임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으신데요.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궁금합니다.
◆김도현> 저는 20대 초반에 처음 사업을 시작하였고 저 또한 개발자 출신으로 여러모임과 콘텐츠개발 중 전남대기술지주로부터 2억 원의 투자를 받아서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지니소프트는 2019년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광주지역 게임개발사 3사가 힘을 모아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특성상 스타트업은 적은 인원의 규모에 함께 할 수 있는 팀원들을 구하기 어려운데요. 저희는 기존에 사업을 했던 분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갖고 있어서 초기시장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며 여러 과정들을 거쳤을텐데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김도현>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과 도전이 항상 있는데요. 저는 사업을 하면서 올해가 가장 힘들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인사, 노무에 대한 법도 변경이 되고 회사 내에 30명이 넘어가는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처음이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분, HR시스템 부분, 그리고 스타트업들이 항상 어려움을 겪는 한정된 자원과 시간 속에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장 출시를 하고 성과를 도출해내는 것까지 올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혁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성장통이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게임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타사와 비교해서 지니소프트만의 강점으로는 어떤 게 있습니까?
◆김도현> 지니소프트는 저 포함 평균 개발경력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고급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VR/AR과 인공지능 개발, 블록체인기술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년간 게임을 제작하며 얻은 노하우를 녹여내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자사만의 기술로 최적화하고 다양한 플랫폼(크로스플랫폼)과 저사양의 기기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가진 콘텐츠를 강점으로 뽑을수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CE fair(에이스 페어)에서 신규 콘텐츠도 선보였는데요. 어떤 게임이었나요?
◆김도현> 이번에 저희가 출품한 '더스티 더비'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 지니소프트의 신규 IP입니다. 또한 저희가 개발한 게임 가운데 최초로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작품입니다.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최대 32명의 플레이어가 경쟁을 벌이게 되며 캐주얼한 전투, 간편한 조작, 다양한 변수에서 기인하는 난투의 즐거움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더스티 더비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글로벌게임센터 E-SPORT형 게임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었고, 올해 12월에 광주 E-SPORT경기장에서 클로즈베타 서비스와 대회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진행자> 이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지스타에도 참가하셨는데요. 여기선 어떤 콘텐츠를 선보이셨습니까?
◆김도현> 에이스페어 때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업데이트 된 내용으로 더스티 더비를 업데이트 된 내용으로 선보였고, 에이스페어와 같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저희 개발팀들이 정말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는 지스타 기간에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IAAPA라는 국제테마파크박람회에 참가하여 스크린사격 시뮬레이터 탑건이라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재 군‧경과 연계한 사격시뮬레이터를 R&D 중에 있습니다.
◇진행자>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한 MMORPG를 만들고 계신데요. 어떤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도현> 실제 우리나라 지역을 기반으로 월드가 구성이 되고 관광과 게임을 융합한 콘텐츠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신안 퍼플섬을 배경으로 한 월드가 있고, 지역에 대한 특산물이나 특산품 등이 게임소재에 쓰여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한 경험과 가져다 주고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진행자> 앞으로 게임 산업 중 가상현실 분야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도현> VR 기기의 가격이 점점 저렴해지고 있고, 접근성이 향상되는 추세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VR 기기를 소유하게 되고, VR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VR 게임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제한적인 시장입니다. 기기보급율에 대한 문제, 킬러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할 것 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VR 게임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현실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VR 게임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며, 이는 게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 예상됩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어떻게 됩니까?
◆김도현> 지니소프트는 광주지역에서 탄생한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역에서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여 우리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혁신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지니소프트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니소프트 김도현 대표였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 노컷뉴스(https://nocutnews.co.kr/news/605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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