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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소프트, ‘집콕살’ 고민 끝… ‘VR‧AR 홈트’ 비대면 시장 노린다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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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요즘 배달음식으로 찐 살로 건강이 부쩍 안 좋아지는 것 같아 무인헬스장 회원권을 끊었다. 운동에 소질도 재능도 없어 매번 체중관리에 실패했지만 AI 트레이너가 관리해준다는 말을 듣고 신뢰가 갔다. AR기기 앞에 서자 인바디 체크와 동시에 추천 운동리스트가 나열됐다. 요즘 밖을 안 나갔더니 역시 근력부족이다. 화면에 나오는 스쿼트 동작을 따라하자 AI트레이너가 동작을 교정해준다. 실시간 칼로리 소비, 몸 상태까지 매일 자동 기록된다. 마무리는 VR게임을 통한 유산소 운동이다. A씨는 VR를 통해 LA 헌팅턴 비치에서 실제 UCLA에 다니는 대학생 친구들을 만나 비치볼을 즐겼다. A씨 이마엔 땀이 흥건했지만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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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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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소프트에서 개발중인 'AR홈트 지니(가칭)'은 AR로 구현되며 AI트레이너가 실시간 동작을 분석해주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28)가 꿈꾸는 미래 헬스장 모습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확대되면서 VR‧AR 시장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불고 있다. 홈트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다. 29일 만난 지니소프트 김 대표도 최근 ‘집콕족’을 사로잡을 ‘AR 홈트 지니(가칭)'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김 대표가 AR홈트 시장에 도전한 이유는 코로나19 ‘집콕’으로 인한 체중 관리에 고민을 털어놓는 성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생활 변화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속에 몸무게가 늘었다는 답변에 성인 12.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운동량 감소도 11.4%를 차지했다.

최근 김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체중 늘었다” “집콕 때문에 체중관리 안된다”라는 주변인들의 고민을 많이 들었다. 그는 “체중관리가 힘들다는 주변 사람들의 고민에 AR홈트에 관심이 갔다”며 “사람마다 자신에 맞는 운동을 찾고 운동효과를 최대로 누릴 수 있는 AI트레이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마른체형 고민이 있어서 트레이닝 수업을 받아 봤다는데 효과가 좋지만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됐다”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효과적인 AI 홈트레이너를 개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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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가 'AR홈트 지니(가칭)'를 테스트 하고 있다. 



지니소프트는 2019년 1월 설립된 VR‧AR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근 광주시에서 추진한 AI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에 선정돼 ‘AR 홈트’ 개발 기회를 얻었다. 김 대표는 “AI트레이너가 있는 AR홈트 개발은 자체 서비스로 기획하고 있다가 지원 사업이 있어 신청했다”며 “운 좋게 선정돼 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R홈트는 AI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실시간 분석과 코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개발과정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김 대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데이터 구축에 있어서 좋은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아 데이터센터 구축과 장비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다”며 “하지만 AI 같은 경우 매주 목요일 사내교육을 실시해 기술적인 부분은 항상 보안·성장하고 있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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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대표는 'AR홈트'에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콘텐츠 내부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언급했듯 궁극적으로 광주에 최초 무인 헬스장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를테면 누구나 24시간 열려 있어 혼자 배울 수 있고, 코칭과 분석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헬스장이다. 다양한 VR‧AR 콘텐츠는 재미와 새로운 경험까지 더한다. 김 대표는 “아파트, 학교, 기업, 휘트니스센터, 프리미엄 호텔까지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최종 목표는 AI중심도시 광주에서 최초의 무인헬스장을 오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 기업이지만 지니소프트는 기술기반 콘텐츠‧서비스 개발로 짧은 기간 지역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지난해 10월 광주시에서 광주 지역 유망기업 7곳을 뽑아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투자기업 SOSV(Sean O'Sullivan Ventures)와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투자설명회는 수퍼컴퓨터분야의 권위자로 광주시장 인공지능 기술고문으로 위촉된 김문주 박사가 투자요청 기업들을 광주에서 직접 발굴했는데 지니소프트도 7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발돼 실리콘밸리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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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소프트가 올 초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에서 선보인 비트 스매시(Beat Smash).
K-POP 음악에 따라 날아오는 물체를 검으로 베며 춤을 추는 것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게임이다.


올 초 K-pop을 활용한 VR 리듬게임 비트 스매시(Beat Smash)를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에서 선보인 경험도 있다. 비트스미스는 K-POP 음악에 따라 날아오는 물체를 검으로 베며 춤을 추는 것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게임이다. 팔과 몸을 움직이는 게임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광주지역 VR‧AR기업은 10곳도 채 안된다”며 “광주지역에서 최초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스타트업 기업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원문보기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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